일단 조리원은 모란여성병원에서 출산하게되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ㅎㅎ 출산하고 병원에서 3박4일 입원 후 11월 6일 조리원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우선 병원에서 바로 위로 이동하니 너무 좋았어요. 11월이라 밖이 쌀쌀한데 찬바람 안쐬고 엘베타고 바로 올라올 수 있어서 제일 좋았구요!! 조리원실은 일반실로 했는데 병원 1인실 입원실이 더 좋았어요~ 입원실에는 쇼파도 있었는데 조리원실은 딱 원룸느낌이더라구요~ 소개 사진에 있는 그대로라 별로 실망하지는 않았어요. 어차피 손님이 올 수도 없기때문에 ㅎㅎ 방은 깔끔하고 청소는 매일 아침 9시반이후로 해주시고 이모님도 친절하셨어요~ 출산해서 그런지 땀이 너무 많이 났는데 침대시트는 청소해주시는 이모님이 안갈아주시더라구요~ 9층 상담해주시는분한테 가서 말씀드려야 갈아주시더라구요. 이건 좀 불편했어요~ 그래서 그냥 1번만 갈고 말았어요.. 귀찮아서 ㅎㅎㅎ 조리원복도 마찬가지인데 처음에 입을꺼 1벌과 여벌 1벌을 주면 옷 갈아입을때마다 신생아실로 가서 옷을 주고 새옷으로 받아와야해요~ 병원은 그냥 가져가게 되어있던데 조리원은 꼭 1대1 교환시스템이더라구요 ㅋ 어차피 수유하러 하루에도 몇번씩 신생아실로 가니까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병원처럼 그냥 바꿔가게 두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오후간식 저녁간식 총 5번 나오는데 무조건 미역국이네요 ㅜㅜ 좀 지겨웠지만 이건 어딜가도 그렇다하더라구요. 대신 소고기, 새우, 조개, 황태 등등 종류별로 나와요~ 저는 황태 싫어해서 하루에 한번씩은 국을 못먹었네요 ㅜ 은근 자주나오더라구요.. 식사는 방앞으로 가져다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빨래는 매일 아침 문앞 빨래통에 넣어두면 오후에 빨래 서랍? 같은 곳에 넣어주시고 각자 자기꺼 찾아가면 돼요~ 개인빨래를 구분해주지 않기때문에 자기가 뭘 내놨었는지 잘 기억해둬야 찾아오기 쉬워요!!!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수유실!! 신생아실 바로 옆에 있고 회음부방석 및 수유쿠션이 준비되어있어요. 유축기도 6개정도 있는데 방으로 가져올수는 없어서 좀 불편했어요. 체중계 온도계와 혈압측정 할 수 있는 것들이 구비되어 있어 매일 체크해보았습니다. 특히 몸무게 ㅋㅋ 별로 빠지진 않더라구요ㅎㅎ 신생아실 선생님들은 너무 친절하시구요~ 애기 너무 이뻐하시는거 같았어요~ 여긴 새벽수유는 안해요. 그래서 잠은 좀 푹 잘 수 있었어요. 8층에 안마의자있는데 산모용은 아니고 남편용이라 하더라구요. 신랑이 한번했는데 그닥 시원하진 않다고 ㅋㅋ 아!! 진짜 그리고 전신,가슴,두피 1회씩 서비스였는데 가슴이랑 전신은 한번에 해주시더라구요? 일단 서비스는 설명위주로 약간 대충 해주셔서 안받으려다가 받았는데 돈주고 받으면 90분정도 잘해주세요 ㅎㅎ 서비스 외로 8번추가로 받았어요. 나름 만족합니다~ 두피서비스는 머리감겨주는건데 좋았어요. 화욜 금욜 오시니까 꼭 받으세요!! 전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식사가 좀 부실했어요.. 제가 입이 짧아서 안먹는게 좀 많거든요 ㅜㅜ 그래도 몸조리 잘하고 갑니다 ㅎㅎ 일단 조리원비가 저렴해서 마사지도 마니 받고 부담없어서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