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에 출산하여 산후조리원 들어온지 2주차에요 이번 주 일요일에 퇴소하는데 너무 잘 지내다 가서 미리 후기 남겨봅니다 ㅎㅎ 출산하고 난산이었던건지 치골쪽에 문제가 생겨 혼자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걷는건 당연히 불가능했어요 병실에서부터 혼자 휠체어 타고 다니는데 몸이 불편하니 아기도 잘못보러가고 화장실도 남편 도움없이 못 갈 정도로 너무 안좋았어요 조리원 올라와서도 여전했는데 다행히 조리원 선생님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셨어요 아기 수유도 못해서 너무 우울했는데 저의 몸상태를 아시고 안부도 많이 물어봐주시고 아기도 많이 보여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밥도 생각보다 맛있고 간식도 수시로 나와서 배고플 틈이 없었네요 ㅎㅎ 조리원 입소 전날부터 가슴에 젖이 돌아 너무 아팠는데 피부관리실 김서희 선생님께 서비스 마사지를 받고 몸이 많이 달라진 걸 느꼈어요 혼자 침대 위에도 못 올라갔는데 세심하게 챙겨주셨어요 의사선생님도 걷는데 까지 시간이 걸릴거라 하셨는데 지금 마사지 받은지 일주일째인데 조금씩 걷고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좋아요 ㅎ 마사지가 밖에서 받는 일반 아로마 마사지가 아니라 받고 나면 개운해요 몸무게도 임신하고 10킬로 쪘었는데 현재 10킬로 다 빠졌고 붓기도 없어요 ㅎㅎ 가슴도 아픈데도 없고 ㅎㅎ 첨엔 좀 비싼가 싶었는데 하길 정말 잘한거 같아요 ㅠㅠ 마사지 안 받았으면 아마 지금까지 걷지도 못해서 아기 얼굴도 못 봤을거에요 앞으로 남은 기간까지 더 열심히 몸 조리 잘하고 나가려고 합니다 ㅎㅎ 조리원 나가기가 아쉬울 정도로 잘 지내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