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첫째 모란 산후 조리원 이용 이후 둘째도 모란으로 고고씽~~~

첫째때랑 비교해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 입니다,,,ㅋㅋ
3년 전이랑 많이 바뀐건 별러 없고 조금 조금 변화가 잇는듯 하네여 ㅎㅎ

12월 20일 순산하고 밥을 잘 먹어야 젖이 잘 나온다는 생각에 열심히 미역국이랑 밥을 먹었어요 병실에서 왠지 미역양이 작다는 생각에 조리원 올라오면 무조건 양 많이 달래야지 하고 맘 먹고 올라 왔어요 ㅎㅎ

22일날 조리원 입실~~
오자마자 2시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하고 3시반 오티시간 열심히 설명을 들엇어요~~~
시설 설명 이용방법 등등등 꼼꼼하게 잘 해주셨어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하라는 쌤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저 미역국 미역 많이 주세요~~~~"ㅋㅋㅋ
모두들 으아해 하드라구여 ㅋㅋㅋ
쌤 조리실 바로 전화 하셔서 809호 미역국 미역 마니 마니 주라고 콜 하시더라고요
"와우" 눈앞에서 바로 바로 처리해 주시는 쌤 너~~~무 시원시원하이 감사 했습니다 ㅋㅋ
더 웃긴건ㅋㅋ 미역국 미역양이 정말 어마어마 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시어머니랑 신랑 보드만 깜놀 ~

그래도 전 다 먹었답니다~~~ㅎㅎ

이래 저래 몇일을 보내고 맨날 방에만 있어서 그런지 26일날 두통이 너무 오더라구여...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머리가 니끈지끈 모유수유 중이라 약을 먹어야할지 말아야하지지 네이버 님께 폭풍 검색하다가 "여기가 병원인데 나 무슨 짓이지?"
바로 조리원 신생아 실로 전화 드렸지요
"선생님 머리가 너무 아푼데 약 먹어도 되나요?"
"네 갠찮습니다 올라 오시면 바로 약 드리겠습니다,,,"
나 왜 아푼 머리 참아가면 있었지? 약하나 먹고 바로 두통이 사라 졌네요 ㅎㅎ
그 약은 의사 처방전으로 지어 놓은 약이라 수유랑 상관없이 먹어도 된다는 말이 찜찜함도 다라나게 해주었어여 ㅎㅎ

그리고 담날 우리 큰애가 왔는데 애머리가 따끈따끈 한것이... 열이 나더군요~
어머님이 큰아이를 데리고 있는데 애 열나는데 머하냐머 한소리 하고 싶은맘 꾸욱 참고 2층 소아과로 바로 달려 갔어요,,,
산후 조리 생활중 잇을수 없는일 ㅋㅋㅋ 같은 건물에 소아과가 있으니 찬바람 안 맞고 병원을 갈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어요 ㅎㅎㅎ
큰애 편도가 부어 열이 낫다는,,,,흑흑
처방전을 받고 1층 약국으로....3일치 약을 짓고 우리 애가 좋아 하는 핼로 키티 밴드 사고 내 방으로 와서 난 다시 조리를 시작했네요~ㅋㅋ

이래저래 생각해보면 모란이라서 가능했던 일이 아닌가 싶어요 ㅎㅎ

둘째까지 모란 생활을 하고 있으니 칭구 지인들이 문의가 오더라고요 ㅎㅎ
모란 어때? 어디가 젤 맘에 들어?
어딜 가나 장단점이 있지만 내가볼땐
밥 시간때 조금 두었다가 나중에 먹어도 되는 시간 압박이 없고 ...
아기를 신생아 실에서 모유수유 시간때 엄마만 볼수 있는게 다른 간염 막을수 있단 생각이들고...
같은 건물에 산부인과 소아과 약국 모든게 있으니 딴건물 안가고 여기서 바로 바로 치료 받을수 있는게 너무 좋은거 같다고 말했어요~~

그럼 머가 맘에 안들어??
있어보니 좋은것만 잇을수는 없잔아요 ㅎㅎ
싫은건...
모유수유 하러 갈때 신생아 실이랑 같은 층이 아니면 오르락 내리락 하며 엘르베이트 타는게 안좋다고,,,겨울에 조리원 생활을 하니깐 더 찬바람을 많이 맞게되어 더 안좋앗다능~
딴데는 동기들이 있고 동기 모임이 있던데 여기서는 그런 모임 하기가 너무 힘들다능,,,
그리고 프로그램 시간떄 3층이 너무 썰렁 하이 추웟다능...

이제 조리원 생활도 4일밖에 안남았네요...
전쟁터로 들어 갈 생각하니 지금도 앞이 깜깜하네요 ㅜㅜ
남은 4일동안 열심히 몸 지지고 보충해서 우리 아가들 잘 키우겠습니다 ㅎㅎ

그런일은 없겠지만 만약 셋째가 생긴다면 또 모란으로~~~~ㅋㅋㅋㅋㅋㅋㅋ











2014.12.22 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