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첫째를 낳고서 모란조리원을 이용하고 만족스러워 고민없이 둘째도 모란조리원으로 선택!! 둘째맘들의 하나같은 고민은 "첫째가있는데 조리를 어떻게하나..." 죠~
저도 고민하다가 결국 조리원으로 오게되었어요. 집에서 도우미분을 부를생각이 많았지만 잠깐이라도 조리원에서 몸조리를 하는게 좋다고 주위에서 적극추천 하더라구요. 결과는 대만족이네요 정말 조리원 건너뛰고 집에서 몸조리했다면 검진받으러 올때 아기도 데리고와야했고, 황달끼보고 아기데리고 병원번거롭게 와야했고 좌욕도 못했을거고 이리저리 번거롭고 불편했을것 같네요.

1. 시설
병원에서 입원실 퇴실후 엘리베이터타고 그대로 9층오면 조리원도착!
아가는 조리원에서 주는 베냇저고리와 속싸개싸고서 그대로 9층 신생아실로 직행!
참편하죠~ 또 같은건물에 소아과,약국,아이통곡마사지가 있어서 조리원생활중에도 무리없이 이용할수 있다는점이 큰 장점같네요
8층,10층에 좌욕기가 배치되어있고 아마 각층마다 전자레인지가 있는걸로 알아요
간식으로 나오는 우유나 식은음식은 데워드시면 됩니다

2. 음식
입원실에서 조리원으로 온 후 미역국 국물맛부터 다르다며 참 맛있게 먹었어요
하지만 갈수록 배가부른건지.. 점점 맛이없어지더라구요.. 음식은 무난하게 나와서 밥과 국은 모유를위해 깨끗하게비우고 반찬은 좀 남겼어요
3시에 나오는 간식중 샌드위치, 떡, 김밥, 유부초밥, 찐단호박 등 맛있게 먹었구요
7시에 나오는 죽종류 호박죽, 흑임자죽.. 따뜻해서 맛있게 잘먹었네요
문앞에 갖다두고 노크해주시기에 식사시간을 미룰수있어서 편했네요

3. 신생아실
몇년 전 이용한 산모라고 알아봐주시는 여사님, 간호사분들.. 참 반갑고 감사했어요
초보산모에게는 우유먹이는 자세도 알려주시고 태명불러주시며 아기데려다주시고 마음놓고 쉴수있게, 수유할수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매일 오전 소아과원장님이 회진돌며 아기상태 체크해주셔서 황달검사 받고왔는데, 전문적으로 아기를 봐주시니 엄마들이 놓치는 아기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해주셔서 좋았어요

4. 프로그램
만들기(입체책,흑백초점책,모빌), 산후요가, 소아과원장님강의, 조리원실장님강의, 샴푸서비스 등 스케줄표에 매일 하나씩은 배정되어 있어요.
저는 만들기 중 흑백초점책이 마음에 들었어요. 집에가서 100일동안은 아기가 심심해하지 않겠어요 ㅋㅋ 프뢰#에서 책자와 흑백스티커를 준비해오셔서 책에 스티커만 붙였는데도 엄마표 흑백초점책이 근사하게 완성되서 뿌듯하네요 ♡
그리고 마사지샵에서는 혈마사지(?)를 해주세요. 혈을 눌러줘서 정말 시원하고 아팠네요. 받으면 모유도 금방차고.. 마사지샵에서 마사지 정말 강추!!! 입니다

5. 빨래, 청소
매일 오전 9시까지 빨래감을 문 앞 빨래통에 넣어두면 당일 5시전후로 서랍에 넣어주셔요. 개인적으로 자기빨래감 찾아오면 됩니다.
청소는 평일 오전마다 해주셨네요

신생아실 선생님들.. 음식준비하시는 여사님들.. 빨래,청소해주시는 여사님들.. 그리고 조리원실장님.. 덕분에 편하게 잘 쉬고 갑니다 앞으로도 많이 수고해 주세요 
짧은 조리원생활..중간에 갑갑했지만 아쉽네요 조리원퇴실 후 어떤생활이 펼쳐질지 아니까... 만~~약에 셋째생기면 주저없이 이곳을 선택할거예요. 늘 평안하세요~♡




입소일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