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쌍둥이 임신으로 인해 몇달을 병원에서 생활 했습니다

조리원 예약 시기를 놓쳐 뒤늦게 조리원을 알아보고 문의를 해봤지만 돌아오는 소리는
조리원 입실이 힘들다는 얘기뿐이었네요

그때 오케이해준 유일한곳이 바로 모란 산후조리원이었는데요 

사실 직접 조리원 시설을 둘러보지도 못해 반산반의 했거든요

그래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며 우리 둥이들을 받아준다고 하셔서 감사한마음으로 예

약을 했었습니다

드디어 조리원 입실하는날,

첫인상은 매우 청결하다!였어요

그 부분은 생활하면서 더 느끼게 됐는데 아기들이 있는 신생아실을 비롯하여 수유실

등을 일정한 시간에 어김없이 청소하고 소독하는 모습이 메르스때문에 생겼던 불안함

까지 해소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매우 친절하시고 아기들을 사랑으로 대하시는것 같아 마

음놓고 조리할 수 있었네요

산후 맛사지나 머리감기 서비스, 만들기 시간,또 실장님의 유익한 강의 등도 만족스러

웠네요

메르스 여파로 방문객의 방문이 금지됐던것도 오히려 조용히 쉴수 있었던것 같아 개인

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쌍둥이를 낳은 관계로 또 다른 출산은 없겠지만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곳

이네요^^

잘 쉬다 갑니다! 곧 육아전쟁이 시작되겠지만 잘 이겨낼 에너지를 보충하고 가네요

12일간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