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8일 건강한 여자 아이 출산 후,, 2박 3일 병원에서 보내고 조리원에 왔어요.

직장이 마산이라 근처 병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출산 후 조리원 선택에 있어

고민고민 하다 창원 "모란 산후 조리원" 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병원 연계된 곳에서 그냥 몸조리 할까 하다..

둘째라 몸조리 잘해야지 라는 생각과

첫째때 몸조리 했던 모란 조리원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 다시 오게되었네요^^


모란 조리원 하면 가장 먼저 친절한 선생님들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2010년에 다녀갔는데 선생님들 대부분이 저를 기억해주시고 이름불러주시고

첫째 안부도 물어봐 주셔서 맘 편안히 기분좋게 하루하루 몸조리 할 수 있었답니다.

아기들 태명 물어봐 주시고 직접 불러주셔서 더 좋았어요.

아기에 관해서 이것저것 물어봐도 하나하나 대답 다 해주시고

모유 수유 힘들어하면 옆에서 봐주시고 도와주시고..

신생아실 24시 오픈 이다 보니,,

선생님들이 얼마나 분주히 아기들 돌보시는지 늘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답니다.

여튼,,선생님들  짱짱맨!!

(조리원 퇴실하면 너무 그리울꺼 같아요..ㅠ▽ㅠ;;)

요즘 모자동실 원하는 산모님들 많은데.. 둘째를 낳은 제가 생각할 때는..

조리원에 있을때는 맘편히 몸편히 지내는게 제일인것 같아요..

집에가면 육아전투 시작이잖아요..ㅋㅋ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방 앞까지 제공 해주세요.

저는 소고기 알러지가 있어 들어올 때 말씀드렸더니 국을 따로 제공해주시더라구요.

귀찮으셨을텐데.. 한번을 그런 내색없이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밥도 많이주시고..ㅋ 미역국도 많이 먹고 모유수유 하는데 한몫햇어요!!!

서비스는 전신마사지, 가슴마사지 샴푸서비스, 이루어 지고 있어요.

젖몸살때문에 고생했는데,, 마사지실에 전화 드리니 바로 오라고 말씀해주셔서...

마사지 받고 살아(?)날 수 있었답니다..

지금은 모유로 보충도 하고

유축한 건 저장팩 선생님들께 드리면 선생님들게서 냉동실에 얼려주세요..

요건 퇴실할때 집으로 가져가서 아기 먹여야지요..^^

(첫째때 출산휴가 끝나고 직장나가면서 젖이 확 줄어드는 바람에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ㅠㅠ 큰아이는 분유가 몸에 안맞아서 더 고생했드랬죠...;; 그래서 지금 부지런히 유축하는 중이에요..ㅋ)

그리고 방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넓어요.

화장실도 방마다 있어 씻기도 편하고..

에어컨, 난방등이 개별 온도 조절 가능해요.

컴퓨터, 티비가 있어 혼자놀기도 심심하지 않답니다..ㅋㅋ

산후 조리원 프로그램 은 요일에 따라

모빌 만들기. 산모요가. 육아교육 등 이 이루어 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메르스. 백일해 전염병때문에 방문객을 자제 하고 있더라구요..

처음엔 친구들도 못오고..

형제들도 못오니 불편한것도 없지 않았는데..(아기 보여주고픈맘에..ㅠ)

지내다보니 조용하게 쉴 수 있어 더 좋았던것 같아요..*

(지인들 오면 3층에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저는 타병원에서 와서 다른 분들에 비해 조리원비를 조금 더 내긴 했지만..

지내는동안 충분히 만족하고 갑니다^^

선생님들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주변 지인들 아기 낳고 조리원 고민하면 모란 추천 할려구요...ㅎ



입실: 8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