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퇴소를 하고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네요. 조리원은 천국이라는 말처럼 애정가득한 아기케어와 출산 후 제 몸도 충분히 케어 받은 시간이였습니다.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남겨보겠습니다. 조리원 선생님들 정말 다들 너무 좋으십니다. 아기 이름도 늘 다정하게 불러주시고 초보엄마라 잘 모르는 부분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주시고 모유가 작게 나와 애가 굶지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이 적절하게 조절해주셔서 아기도 너무 편하게 2주 보낸것같습니다. 퇴소하는 날까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모란조리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는데 아침마다 소아과원장님 회진이 정말 좋은것같아요. 아침마다 보고 가시니 걱정도 안해도되고 다른 병원 들리지않고도 처방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정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리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마사지를 받고 전 조리원에 있는 동안 꾸준히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조리원 들어가기 전까지 마사지는 보류였습니다. 좋아하지도 않고 늘 불편함이 컸던 기억에 서비스만 받을까.. 라는 생각이 컸어요. 처음은 가슴마사지를 서비스 받았는데 마침 불같은 돌덩이를 안고 있던 제 가슴을 정말 열심히 풀어주셨어요. 다음날은 전신마사지를 서비스로 받았고 이후 전 쭉 받았습니다. 출산 후 붓고 틀어진 몸을 지금 관리 받아야겠다는 생각이였습니다. 가슴은 돌덩이였기에 받아야했구요. 붓기는 눈에 띄게 줄었고 몸무게도 같이 줄었습니다. 마시지 받고 체중계 올라갈 때마다 기분이 좋았을 정도였어요. 몸도 풀어지니 좋았고 돌덩이 같던 가슴도 부드러워졌어요. 그리고 선생님과 수다로 스트레스도 다 풀었습니다. 소소한 이야기도 주고받고 궁금한 것들도 물어보고 늘 진심으로 대해주셨어요. 마지막날 정말 너무 아쉬웠어요. 안선생님 덕분에 제 몸도 풀고 조리원생활에 우울함도 풀었습니다. 감사했어요. 조리원 생활 2주 너무 만족했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둘째가 생기면 또 모란 조리원 이용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