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 : 2016년 12월 27일

출산 후 3일 뒤 한 건물에 있는 모란산후조리원에 입실하였습니다.

모란산후조리원을 선택하기 전 사설 조리원 업체를 이용할지,
모란산후 조리원을 이용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의사가 24시간 상주하고,
같은 건물에 소아과가 있어 매일 아침 아이 상태를 봐주신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밥은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총 3번의 간식이 나왔으며
몸에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져 나왔다는 것을 먹으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청소와 빨래를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 속에서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리원복 또한 2벌을 주셔서 수유를 하며 흘린 땀과
젖으로 더러워진 옷을 자주 갈아 입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입원실에 있을 때 남편이 바닥에서 자는 걸 불편해해서
일반실에서 특실로 변경하고자 문의 드리니 흔쾌히 변경은 해주셔서
남편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제가 조리원에 있는 동안 방 난방 문제, 젖몸살, 피부 알레르기...
여러가지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가 생겨 몸과 마음이 힘들었었는데
그때 그때 빠른 조취를 취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냉장고가 작다보니 젖몸살에 도움을 주고자
가져 온 얼음팩을 얼릴 수 있는 칸이 협소하여 얼음팩을 얼리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는 점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모란산후조리원은 시설과 가격면에서 제게 만족을 준 곳이었던 것 같고
그 동안 친절하고 세심하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