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같은 푸근함으로...
강영임 2015.10.31

10월의 마지막 밤...

입실한지도 어느새 11일째를 맞고 있네요.

시간은 왜 이리도 빨리 흐르는지... 

첫 애때 지냈던 곳이기에 친숙하기도 하겠지만 2년 전에 계시던 선생님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니 친정에 온 듯한 푸근함으로 쉴 수 있었어요. 모레가 벌써 퇴실이라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 뿐이에요 ㅠㅠ

조리원을 정하지 못해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이야기가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몇자 적으보려 합니다.


모란은 친절합니다.

처음 왔을 때도 참 친절하다고 느꼈지만 이곳의 선생님들은 한결 같으십니다. 첫 애때는 처음이라 서툴고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조리원에 있는 동안 이것저것 궁금한 점들을 물으면 상냥하고 친철하게 성명을 해주셨죠. 또 아기 목욕이나 모유수유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들은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는 교육을 통해서 배울 수 있어서 퇴실할 쯤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감당할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헌데 정신없이 2년을 키우고 둘째를 낳고 보니 또 잘 할 수 있을까 하는걱정이 앞섰지만 다시 찾은 이곳에서 쌤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다시금 용기를 얻어가네요.  

모란은 깨끗합니다.

매일 개인들이 묵는 방청소는 기본, 아기들이 있는 신생아실도 매일 청소시간이 있어청소와 환기를 시켜 쾌적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 빨래도 매일 아침 수거해서 세탁해주며 오후에는 뽀송뽀송하게 건조된 상태로 받아 볼 수 있죠. 요즘같은 환절기엔 감기같은 호흡기 질환에 산모와 아기가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문자 출입을 제한하고 쌤들도 마스크 착용을 하고 계세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하는게 많이 답답할텐데...  

모란은 합리적입니다.

출산에 많은 비용이 들지만 그 중 산후조리원의 비용은 절대 적다고 할 수는 없죠. 그래서 조리원대신 산후도우미를 써서 집에서 조리를 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모란이라면 도우미를 쓰는 비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될 정도로 가격면에서 합리적이예요.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2년전보다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거 같아요. 물론 개원 10주년 파격가이긴 하지만 얼른 예약해서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 정말이지 만족스러운 가격에 최고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확신해요.

모란은 인간적입니다.

주간 야간 할 것 없이 3교대로 돌아가 누가봐도 힘들 것 같은데 수많은 아기들을 돌보면서 한 명 한 명을 사랑으로 보살피는게 눈에 보여요. 내 아이가 잘 먹는지 많이 울지는 않은지 물어보면 재미나게 특징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지나가면서 신생아실을 보면 아기들을 많이 안아 주고 계세요. 또 큰 애가 와서 동생본다고 있으면 나오셔서 아는 척도 해주시고 먹을것도 챙겨주시고... 사람냄새가 나는 분들이 제 아기를 돌봐주신다고 생각하니 더 믿음이 생기고 맘도 편해지더라구요.

엄마의 마음으로 아기와 산모들을 돌봐주시는 모란의 여러 분들께 정말 감사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 계획으론 셋째까진 생각이 없지만 주변에 출산하는 분들이 있담 완전 강추하고 싶은 곳이예요. 있는 동안 편안하게 지내다 가고 정말 그리울꺼예요 이곳의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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