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했습니다*^^*
최인순 2014.12.13
첫째여서 아는 것도 전혀 없고, 걱정도 많이 되고 해서 집에서 조리하는 것보다 아무래도 뭔가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친구도 세아이 모두 여기서 조리했다하고) 모란을 등록했습니다.

입실한 둘째날 훗배앓이와 젖몸살이 동시에 오는 바람에 정말 죽다 살아났습니다. 너무 아파서 진료를 봐야겠다 주사를 맞아야겠다 그런 생각조차 못했는데 수유콜이 왔을 때 선생님께서 목소리가 안좋다고 어디 아프냐고 하시면서 많이 안좋으면 시간 관계없이 진료 보러 갈 수 있다는 말씀에 아! 진작에 말씀드릴걸 싶었습니다.
실장님과 여러 선생님께 많은 걱정을 끼치고 염려해주신 덕분에 저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  이후에도 여러 선생님들께서 저를 염려해 주셨지요..

외부의 피부관리실은 관리 내내 잡담(?)을 나눴는데 이곳에서는 몸 상태에 맞는 유축방법, 내 몸 자세에 대한 조언을 주로 해주십니다. 그렇다고 딱딱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여기는 수유를 적극 권장하는 곳입니다. 실장님 우스개 말씀으로 비싼 분유값 아껴야합니다. ㅋㅋ.. 수유콜이 원망스러울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가는 나만 안아볼 수 있으니 그것도 특권입니다.

제가 여기서 지내보니 보호자,방문객 없이 혼자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별히 불편한 점도 없고,  수유,  원장님&실장님 강의, 여러 수업, 피부관리, 좌욕, 틈틈히 휴식...산모 정말 바쁩니다. 방문객이 오면 아무래도 이 중 몇가지를 놓치게 되서 아깝습니다.

조리원을 이용하면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수유실 출입구에 문살짝이라는 문구가 있었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산모들이 조심하지만, 일부 산모가 문을 세게 닫는 바람에 수유중에 아기가 깜짝깜짝 놀라드라구요...
그리고 유축하는 쪽 벽면에 시계가 있었음 합니다. 신생아실 안쪽에 시계가 안보이는 쪽에 앉으면 자꾸 뒤를 돌아봐야하니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첫 수유는 한 번 봐주셨음 합니다. 저는 수유방법을 잘 몰라 아기랑 한시간 씨름을 했거든요 ^^나중에 선생님께서 잘못된 방법을 고쳐주셨지만요.

밖에서 보면 신생아실 안쪽이 정말 평화롭지만, 문을 열면 아가들 울음 소리에 난리통입니다. 그래도 차분차분 웃는 선생님들을 보면 저도 과연 집에 돌아가서 저런 웃음을 지을 수 있을까요? 자신없습니다. ㅡ.,ㅡ
저는 3일 더 연장했습니다. 엄마도 제가 지내는 거 보고 조금 더 있으라 하시고...
아기도 여기를 더 좋아할 듯 싶습니다.

입실 : 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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