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오전 11시 23분 건강한 공주 출산 후 현재 산후조리원 이용 중이에요~ㅎ
첫째 출산 후에도 모란에서 조리하면서 넘 맘에 들어 둘째도 이용 해야지 생각 했었는데 둘째가 복덩인지 이번에 모란이 10주년 되는 기념으로 파격적인 할인이 진행중이라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조리를 하게 됐네요 ㅎ

모란산후조리원은 산부인과는 물론 소아과도 같이 한 건물에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진료받으려고 이동 할 필요 없을 뿐더러 매일 소아과 원장님이 신생아실로 회진을 오세요 그 덕에 우리 지우 황달끼 있는것도 바로 확인 후 검사 해 주셔서 치료도  받았답니다. 지금은 정상 수치로 돌아와 잘먹고 잘자고 있어요 ㅎ
소아과 원장님 교육도 최고~ 수유실에서 예방접종에 관한 교육을 해주시는데 너무 좋았어요 어떤 종류의 접종이 좋은지 부터 접종 무료되는 시기와 왜 접종을 하는지 하나하나 종류별로 설명을 다 해주시더라구요
첫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정해진 날짜에 접종을 할뿐이었는데 이번엔 정말 제대로 된 접종을 할 수 있겠더라구요 ㅎ 설명도 시원시원하게 재미나게 해주셨어요
 
신생아실 선생님도 다 좋으셨어요
제가 함몰이라 수유할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자세부터 가슴마사지 하나하나 다 신경써서 잡아주시더라구요 ㅎ 울 지우한테 웃으며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알아듣진 못하지만 ㅎㅎ 제가 보기에도 우리 딸 못생겼는데 계속 이쁘다며 ㅋ ㅋ
태열인가 홍반인가 있었는데 관리를 잘 해 주셔서 그런지 지금은 피부도 깨끗해졌어요 ㅎ 지우 몸무게가 200그람이 빠져 걱정하고 있었는데 선생님들이 먼저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도 시켜주셨어요 잘먹고 잘자니까 금방 늘꺼라고 .. 어찌나 감사하던지 ㅎ

식사도 괜찮았어요
모란은 다시마와 멸치를 우려낸 자연 육수를 사용하고 인공조미료를 사용안한다고 방에 붙여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감칠맛이 덜하다고 ~
전 원래 싱겁게 먹어서 나름 식단도 그렇고 맛도 괜찮았어요 산모들마다 입맛이 틀려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만족 ㅎ 하루에 간식이 오후 3시 저녁 7시 이렇게 두번 나오는데 간식도 항상 매뉴가 틀려 나름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ㅎ 전 샌드위치가 젤로 맛났다는. . .  ㅎㅎ

피부관리 !!!!

조리원 사용시 가슴마사지 1회 전신마사지 1회 샴푸 1회 서비스로 포함이 돼 있어요
첬째때는 방에 있으면 전화로 예약을 잡아주고 하더니 (수유한다고 방에 없어서 가슴 1회는 못받음 ㅜ) 이번엔 직접 방으로 찾아오는 서비스를 하셨어요
출산 후 4일째 가슴 통증이 시작 됐어요 첫째때는 느껴보지 못한 고통! ㅜㅜ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열도 나고 ㅜㅜ
어찌 그때를 아셨을까 뭉친거 풀어주신다고 담날까지 연속으로 서비스 2번 다 받았어요 근데 효과가 있더라는 ㅎ
서비스 받으면서 전신관리 받으라는 권유를 하셨어요 그래야 몸이 회복된다며
어딜가나 이런건 있는거 같아요. 그게 서비스의 목적이니까 ㅎㅎ
첨엔 돈이 비싸단 생각에 안한다 했는데 내가 또 언제 받아보겠냐며 2번만 신청했어요 한번 받을때 1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땀을 뻘뻘 흘려가며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가슴 뭉친거 때문에 가슴 쪽은 신경을 더 많이 써주시고 그 덕에 지금은 아프지도 않고 모유도 그럭저럭 나옵니다. 마사지 강추 ㅎ
이 전신관리 덕인지 모르겠지만 지우 가지고 10키로 쪗는데 지금 12키로 빠졌다는 ㅋ
샴푸 서비스도 시원했어요 ㅎ

다양한 프로그램도 많아요
모빌 만들기 부터 책 만들기 뱃살빼기 요가 ㅎ
전 첫째때 해봐서 이것들은 패스 했어요 이상하게 이 시간만 되면 우리 지우가 밥 달라고 연락이 와서 ㅜㅜ

오늘은 조리원 실장님의 교욱이 있었는데 아기 목욕시키기 부터 기저귀 갈기 등
아기 키울때 필요한 기본 정보를 교육해 주셨는데 첫애기 낳은 산모들에겐 정말 도움이 많이 될꺼 같더라구요 ㅎ

혹시나 셋째를 낳게 됨 ㅋ ㅋ 모란산후 조리원 또 이용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솔직한 조리원 이용 후기였습니다.

3월 13일 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