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시댁이 창원이고 저희 부부는 서울에서 생활중입니다.

어디서 아가를 낳을것인지에 대해 엄청 고민하다 결국 친정, 시댁 다 있는 창원을 선택학 되었답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 9개월에 병원을 옮겨야 했는데 제 친구가 다니고 있기도 했고

집도 가까워 모란여성병원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ㅎㅎ

막상 진료받고 분만당일, 입원 했을 때에도 서울 기존 다니던 병원보다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저희 가족 모두 감동받았답니다. ㅜㅜ

처음엔 집이 가깝고 조리원 비용이 무엇보다 저렴해서 이 병원을 선택한것 이었지만 친절하고 깨끗해서 정말 선택잘한듯해요!

지금 행사하고있어서 더 저렴해졌어요 진짜 이런 조리원에 이가격에 있을수있어 행복 ㅎㅎㅎ

1. 조리원 방

저는 침대가 하나 있는 일반실이었습니다. 방이 우선 창이 두개가 있는 방이어서 환해서 너무 좋았어요. (일찍 예약해서 좋은 방을 우선적으로 받을수 있었다고 실장님께서 말씀해주셨어요..ㅎㅎㅎ 모란 생각하시는 분들은 서둘러서 얼른 예약하시길!!)

방도 사진으로 보던 방보다 핑크핑크했어요 ㅋㅋㅋ 침대랑 침구도 조리원느낌이 아니라 공주침대 ㅋㅋㅋ 핑크핑크함!! 손님들이 다 보시고 다들 그부분을 이야기 해주셨답니다 ㅎㅎ

청소도 매일 시간에 맞추어 해주셔서 청결관리는 걱정이없었네요..

아참 세탁물도 당일 내놓고 오후에 받아보는거라 정말 편했습니다.

2. 신생아실

다른 조리원은 아가가 방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처음엔 아가를 수유시에만 안아볼수있어서 아쉽다고 생각했지만 아가 건강을 생각해서도 방으로 데리고 오는건 아닌거같았어요! 여러사람이 방문하다보니 ^^

그리고 신생아실에 간호사 선생님들 엄청 친절하십니다 ㅠㅠ

모유수유땜에 끙끙하고 있을때도 친절하게 자세잡아주시고 요령 알려주시고 어떨땐 친정엄마같은 그런 느낌도 받았음요 !!! ㅜㅜ

그리고 수유실 가면 칠판에 담당 선생님들의 성함이 적혀있는 뭔가 책임감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

밤새 아가들 보느라 힘드실텐데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샘들께 직접 인사는 못드리고 이렇게 감사인사드려용~ㅎㅎㅎㅎㅎㅎㅎ

3. 식사

다른조리원과 다르게 방으로 밥을 갖다주는게 전 너무 좋았어요. 신랑이나 부모님이 같이 있을때도 방에서 함께 식사할 수 있고 수유시간이나 다른 일정땜에 식사시간이 늦어져도 여긴 각자 알아서 먹으면 되어서 그점이 너무 편했네요!!!!!

미역국도 종류별로 먹어본거같네요 ㅋㅋㅋ 전 원래 미역국을 너무 좋아해서 매끼 항상 잘먹었습니다. 아참 오후간식이 대체로 다 너무 맛있었어요!! 입맛이 폭풍 돌아서 살 안빠질까봐 걱정 ㅋㅋㅋㅋ

모든 반찬이 저염식단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약간의 간은 되어있어서 다 맛있게 먹었던거 같아요^^

4. 기타

포함되어있는 서비스들도 알차게 9박10일받았습니다 ㅋㅅㅋ

마사지는 5회 더 끊어서 받았는데 가슴마사지 받고 첨엔 죽는줄알았지만 덕분에 우리 아가가 엄마 쭈쭈 잘 먹게되었네요 ㅋㅋ 마사지 샘도 성함은 모르겠는데 암튼 너무 감사해요 ! ㅠㅠ

샴푸 서비스도 좋았고 중간중간 해주시는 강의들도 너무 유용했어요! 아가 돌보기에 자신감이 좀 생기는 느낌 ㅎㅎㅎ

첫 아가라 정말 분만부터 정말 정신없는 10일이 흘러가고 이제 내일 조리원 나갑니다 ㅠㅠ 막막하긴 한데 정말 조리원 안왔으면 어쩔뻔!!!!

저희 엄마는 여기서 한 100일 키워나가면 안되냐고 하시네요 ㅎㅎ

모란산후조리원 선택하고 정말 제일제일제일제일~ 좋았던 점이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상냥하다는 거였어요. 후회안합니다 ^^

혹시나혹시나 둘째를 갖게되더라도 전 여기 선택할거같네요 >_<

입실날짜: 3월24일화요일